최태원 SK 회장, 전국 단위 AI 인프라 구축 발표...'글로벌 AI 강국'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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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전국 단위 AI 인프라 구축 발표...'글로벌 AI 강국' 정조준

뉴스락 2026-06-29 17:0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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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열린 ‘퓨처테크포럼 AI’에서 ‘AI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SK그룹 [뉴스락]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열린 ‘퓨처테크포럼 AI’에서 ‘AI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SK그룹 [뉴스락]

[뉴스락] SK가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기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국가 단위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전국 1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1,100조원 규모의 반도체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SK는 우선 SK텔레콤을 주축으로 전국 각지에 총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고성능 반도체 생산기지를 갖춘 한국의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단계로 5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선도적으로 조성하고, 2035년까지 추가로 10GW를 늘린다.

전략적 파트너 투자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을 통해 약 1000조 원이 투입되며, 현재 구축 중인 아마존웹서비스(AWS) 협력 울산 센터와 엔비디아 공동 추진 'AI 팩토리' 등이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발맞춰 이를 구동할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반도 대폭 늘린다.

SK하이닉스는 총 1100조 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로드맵을 수립하고 '용인-청주-서남권'을 아우르는 AI 메모리 생산벨트 구축에 나선다.

당초 2045년 완공 예정이었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일정을 12년 앞당겨 2033년까지 4번째 팹(Fab) 건설을 완료한다. 용인 클러스터에는 설비 및 장비 투자를 포함해 총 600조 원이 투입된다.

기존 생산거점과 차세대 거점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청주 거점에는 약 100조 원을 투입해 낸드 신규 팹 건설을 앞당기고 고대역폭메모리(HBM) 후공정 등 첨단 패키징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아울러 대규모 부지 및 전력·용수 등 기반 인프라 확보가 용이한 서남권을 차세대 대형 거점으로 낙점하고 향후 약 400조 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AI를 소비하는 나라에서 AI를 수출하는 나라로 전환하는 근간이 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생산 기지 등 SK가 만드는 AI 인프라는 다양한 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발판으로 작용해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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