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사이클의 명맥을 이어갈 송내고등학교 사이클부가 공식 출범하며 학생 선수들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부천고등학교의 특수목적고 전환으로 존폐 위기에 놓였던 사이클부가 지역사회와 교육계, 정치권의 협력으로 새로운 둥지를 마련하면서 지역 체육 발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송내고등학교는 26일 교내 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송내고등학교 사이클부 창단식'을 개최하고 부천 사이클의 전통을 이어갈 새로운 출발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태성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국회의원, 이재영 경기도의원, 이길한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송수봉 부천시체육회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교육·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 선수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창단은 부천과학고 전환으로 기존 부천고 사이클부의 존속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학생 선수들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이뤄낸 의미 있는 결실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송내고 사이클부는 3월1일 공식 창단과 함께 전임 지도자와 학생 선수들이 학교로 전입했으며, 전용 훈련장을 조성하는 등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구축했다. 창단 이후 전국 규모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벌써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학교는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학습권과 인권을 함께 보장하는 교육 중심의 운영을 통해 운동과 학업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학교운동부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기표 국회의원은 “이번 창단은 단순한 운동부 창단이라는 형식을 넘어서, 지역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합심하고 양보하여 문제 해결을 해낸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며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한 문제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부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뿌듯하고 자랑스럽고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정곤 송내고 교장은 “이번 창단은 단순히 학교운동부 하나를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부천 사이클의 전통을 이어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이라며 “학생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환경과 훈련 여건을 마련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랑이 되는 명문 사이클부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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