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지하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실험하며 배우는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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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지하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실험하며 배우는 여름캠프

뉴스컬처 2026-06-29 16:5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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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우리가 딛고 서 있는 땅속의 토양과 지하수는 먹거리와 생태계를 지탱하는 중요한 자원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아 소중함을 일상에서 체감하기 쉽지 않다. 암석이 오랜 세월 풍화와 침식을 거쳐 잘게 부서지며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토양이 되고, 그 위에 내린 빗물이 땅속 깊은 암석층 사이로 스며들어 오랜 시간 정화되면서 지하수가 형성된다. 이러한 자연의 순환 구조와 땅속 생태계를 어린이들이 실험을 통해 이해하고 환경 보전의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방학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토양과 지하수의 생성 과정 및 가치를 배우는 ‘2026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7월 10일까지 신청을 받는 여름캠프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땅속 환경을 주제로 하며, 10세에서 12세 사이의 초등학생 4~6학년 연령대 어린이 총 7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올해 캠프는 전국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과정과 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리는 현장 과정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본격적인 일정에 앞서 참가자들은 캠프 예비학습 영상을 통해 토양과 지하수의 기본 개념과 특성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학습 기회를 갖는다.

이후 7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되는 온라인 캠프에서는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정으로 배송된 교재와 실험 도구를 활용해 과학 실험에 참여한다.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어촌 및 도서·산간 지역 학교의 경우 지도교사를 통한 단체 신청도 별도로 지원한다.

현장 캠프는 대학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8월 4일 전남대학교를 시작으로 8월 6일 충남대학교, 8월 11일 부산대학교에서 일별 40명씩 참여하는 일정으로 펼쳐진다.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대학 교수진과 대학생 멘토의 지도 아래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이론 교육과 탐구 활동을 병행한다. 

캠프가 끝난 후에는 주변 환경을 스스로 관찰하고 기록을 남기는 ‘땅속 환경 탐정조사보고서’와 참여 후기를 작성하며, 우수 참가자에게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실험과 탐구 활동에 참여하면서 토양과 지하수의 생성 과정과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는 땅속 환경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 환경보전의 의미를 배우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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