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지역내총생산 전국적 증가세…호남권은 보합·충남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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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지역내총생산 전국적 증가세…호남권은 보합·충남은 감소”

포인트경제 2026-06-29 16:47: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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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올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
수도권 5.2% 성장
충북 13.8% 최고치

2026년 1/4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국가데이터처 2026년 1/4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 /국가데이터처

[포인트경제] 올해 1분기 대한민국 지역 경제는 반도체와 전자부품을 필두로 한 제조업 호조와 서비스업 생산 활성화에 힘입어 전반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충청권이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충북과 경기는 두 자릿수 안팎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지역 경제 도약을 견인했다.

충북 13.8%·경기 6.2% 급성장…제조업·서비스업 동반 상승

오늘(2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4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 자료에 따르면 권역별 지역내총생산(GRDP)은 수도권(5.2%), 충청권(4.2%), 대경권(2.3%), 동남권(2.0%) 등 대부분의 권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눈에 띄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호남권은 전년과 변동 없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전국 14개 시도의 지역내총생산이 일제히 증가했다. 특히 충북은 광업·제조업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13.8%라는 압도적인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경기(6.2%)와 서울(4.8%), 세종(3.2%) 등도 견고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전기·가스업 및 광업·제조업 부진을 겪은 전남(-0.8%)과 충남(-0.5%)은 생산이 감소했고, 강원은 보합세를 보였다.

2026년 1/4분기 시도별 GRDP 및 경제활동별 성장률 /국가데이터처  2026년 1/4분기 시도별 GRDP 및 경제활동별 성장률 /국가데이터처

반도체·전자부품이 견인한 제조업…모든 권역서 일제히 활기

산업별로는 광업·제조업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1분기 광업·제조업 생산은 수도권(12.1%), 대경권(7.4%), 충청권(5.4%)을 비롯한 전국 모든 권역에서 반도체, 전자부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 확대로 일제히 호전됐다.

시도별로는 반도체 핵심 기지가 포진한 충북(25.8%)과 경기(14.2%), 경북(8.0%)의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다만 전기장비와 자동차 등의 생산이 줄어든 대전(-7.5%), 충남(-4.1%), 전북(-2.8%) 등 일부 지역은 제조업 생산이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서비스업 생산도 든든한 버팀목…전 시도에서 일제히 증가

지역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서비스업 생산 역시 도소매, 금융·보험, 공공행정, 보건·복지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살아나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3.8%), 충청권(3.4%), 동남권(2.7%) 등 전 권역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공공행정과 부동산, 사업서비스 등의 활동이 활발했던 세종(6.3%)이 서비스업 성장률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5.1%), 울산(3.9%), 대전(3.4%)을 포함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해 내수 회복세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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