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저녁 8시 공개되는 불꽃야구2 8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인하대의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진다. 초반부터 인하대 타선이 매섭게 터지며 파이터즈를 압박한다.
흐름을 끊기 위해 파이터즈는 유희관을 마운드에 올린다. ‘느림의 미학’으로 불리는 유희관은 특유의 완급 조절로 반전을 노리지만, 인하대 주장 문교원과 강타자들의 집중력은 만만치 않다.
특히 문교원은 스스로 ‘유희관 킬러’를 자처하며 거침없는 타격을 선보인다. 빠른 발까지 앞세운 인하대 타선이 연이어 출루에 성공하며 유희관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다. 위기 속 유희관은 자신의 장기인 정교한 견제로 맞선다. ‘미스터 견제’라는 별명에 걸맞은 노련한 플레이가 경기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계속된 위기에 파이터즈는 결국 이대은 카드를 꺼내 든다. 마운드를 내려가던 유희관은 자신의 책임주자만큼은 반드시 막아달라며 간절한 부탁을 남긴다. 지난 경기에서 유희관이 이대은의 책임주자를 막아내지 못했던 장면이 겹치며, 이번에는 이대은이 동료의 부탁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승부의 중심에는 역시 문교원과 이대은의 맞대결이 있다.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은 한 치 양보 없는 승부를 이어간다. 배트를 끌어내려는 집요한 피칭과 끝까지 버텨내는 끈질긴 커트가 맞부딪히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특히 이대은의 투구를 지켜본 정용검 캐스터는 “불안했던 이대은, 우리가 알던 이대은으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남긴다. 흔들리던 에이스가 위기를 딛고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타선에서도 반격이 시작된다. 파이터즈는 ‘공포의 하위타선’을 앞세워 흐름 반전에 나선다. 김재호와 박재욱은 날카로운 선구안과 집요한 타격으로 인하대 수비를 흔든다.
김재호는 인하대 에이스를 상대로도 자신 있게 배트를 돌리며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키운다. 하지만 경기 후반 예상치 못한 수비 실수가 나오며 승부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든다. 파이터즈 앞에 등장한 초대형 변수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불꽃야구2’는 은퇴 선수들과 아마추어 강팀의 진검승부를 담아내며 야구 팬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매 경기 예측 불가한 전개와 극적인 승부로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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