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임기 마지막 날인 30일, 대규모 퇴임식 없이 직원들과의 인사를 끝으로 4년 도정을 마무리한다. 김 지사의 퇴장과 함께 그동안 도정을 이끌었던 경제부지사와 주요 정무직 참모진도 대거 도청을 떠나면서 민선 8기 정무라인 역시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29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별도의 행사 없이 도청 직원들과 소통하며 차분하게 마지막 일정을 보낸다. 김 지사는 낮 12시부터 1시간가량 도청 광교마루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직원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눈다.
이어 오후 1시10분부터 3시20분까지 도청 24층부터 지하 2층까지 각 부서를 직접 돌며 복도에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오후 3시30분에는 경기도의회 1층 로비 미디어월 앞에서 4년 도정의 마침표를 찍는 최종 인사를 진행한다. 거창한 퇴임 메시지나 화려한 행사 대신, 묵묵히 일해온 직원들과 소박하게 임기를 마치겠다는 뜻이 반영된 일정이다.
이번 퇴장은 김 지사의 퇴임과 함께 민선 8기 핵심 참모진 역시 전면 교체로 이어진다. 안정곤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핵심 정무라인은 30일 도정을 마무리한 뒤 일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심은 7월1일 출범하는 민선 9기 경기도정으로 쏠린다. 기존 참모진이 모두 떠나면서 신임 지사는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핵심 보좌진을 새로 꾸려야 한다. 새 도정의 방향성을 어떻게 설정하고, 어떤 인물을 정무·정책 라인에 투입할지가 향후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별도의 이임식 행사 없이 구내식당 오찬과 각 부서 순회 방문을 통해 도청 직원들과 직접 작별 인사를 나누는 방식으로 4년 도정을 마무리해 퇴임한다”며 “지사의 임기 종료와 함께 경제부지사를 포함한 별정직 참모진 역시 관련 규정에 따라 30일 자로 일괄 사퇴해 민선 8기 정무라인은 모두 공식적인 업무를 마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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