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군이 미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연합 훈련을 겨냥해 해군과 공군 전력을 동원한 정례 순찰을 벌였다.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의 자이스천 대변인은 29일 성명을 통해 "남부전구가 27∼28일 해·공군 전력을 동원해 남중국해 해역에서 정례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이 대변인은 "필리핀이 역외 국가를 끌어들여 이른바 공동 순찰을 조직하며 남중국해를 교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단호히 수호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언급한 '역외 국가'는 최근 필리핀과 남중국해에서 공동 해상 활동을 벌인 미국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된다.
필리핀과 미국은 지난 14∼19일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과 필리핀이 '서필리핀해'라고 부르는 남중국해 해역에서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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