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정관 산업장관 "수도권 생산능력 5년내 2배 확대...서남권에 800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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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정관 산업장관 "수도권 생산능력 5년내 2배 확대...서남권에 800조 투자"

아주경제 2026-06-29 15:1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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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추진한다. 서남권에는 800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통해 메모리 팹 4기를 구축하고 충청권은 첨단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9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대한민국 잠재성장률은 1% 시대에 접어들었고 지금 추세로 가면 0%로 가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AI 혁명에서 추격자가 되지 않고 우리 경제가 대도약하는 미래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총 800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통해 4기의 메모리 팹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속도전을 위해서는 기존에 예정된 수도권 반도체 팹 건설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김 장관은 "우리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 수도권 반도체 생산 능력을 5년 이내에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2040년대 중후반으로 계획된 팹 구축 시기를 2030년대 중반까지 최대 12년 단축한다"고 했다.

김 장관이 발표한 자료에는 충청권에 81조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김 장관은 "충청권에는 반도체 생산 능력 확대에 따라 증가할 패키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패키징 거점을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남·대경권을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 허브로 육성하고 전력반도체 등 차세대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는 향후 15년간 30조원이 투자된다. 김 장관은 "15년간 30조원을 투자해 연구개발(R&D), 설계, 실증, 제조까지 전 주기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AI 로봇을 핵심 축으로 육성한다. 김 장관은 "AI 로봇을 선점하느냐가 글로벌 제조 강국의 순위를 바꿀 수 있다"며 제조업 AI 전환과 로봇 전문기업 육성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현재 1% 수준인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폭적 투자와 지원 정책을 통해 저성장의 사슬을 끊고 대도약을 이룰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 역량의 총결집이 필요하다"며 기업과 대학, 지방정부 등의 참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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