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국립한밭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며 성열구 전 총동문회장이 대학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왼쪽부터 오용준 총장, 성열구 전 총동문회장, 염홍철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사진=국립한밭대 제공)
2027년 개교 100주년을 앞둔 국립한밭대가 기념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학 구성원과 동문, 지역 기업의 발전기금 기부가 이어지면서 미래 100년을 향한 기반 마련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9일 국립한밭대에 따르면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발전기금은 이날 기준 3억1248만 원이 모였다. 대학은 기념사업과 대학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발전기금 모금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오용준 총장과 성열구 전 총동문회장((주)대청엔지니어링 대표)은 각각 3000만 원씩 모두 6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제44기 원우회는 2000만 원을, 1학기 교육과정을 마친 제45기 원우회는 6월 25일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지역 기업 한 곳도 대학 발전을 기원하며 1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개교 100주년 기념탑 건립을 비롯해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지원, 대학 경쟁력 강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한밭대는 1927년 홍성공립공업전수학교로 출발해 대전공립공업전수학교와 대전공업전문대학, 대전산업대학교를 거치며 지역 산업 발전과 기술인재 양성의 한 축을 맡아왔다. 2027년 5월 20일에는 대전지역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6월 25일 국립한밭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제45기 원우들이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며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한밭대 제공)
대학은 2025년 염홍철 명예총장을 위원장, 최종인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5월 19일 개교 99주년 기념식에서는 숫자 '100'과 모비우스 띠를 형상화한 엠블럼과 '품격 있는 100년, 함께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공개하며 100주년 준비를 본격화했다.
기념사업은 100년사 발간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음악회, 100주년 기념탑 건립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기념탑은 현재 혜윰광장 내 원형 잔디공간을 우선 검토 대상지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대학은 2027년 5월 개교기념행사에 맞춰 제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설치 위치와 규모, 제막 시기는 기금 모금 상황과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오용준 총장은 "개교 100주년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성열구 전 총동문회장도 "기념사업이 한밭대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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