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 절반 "하반기 인력 채용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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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소기업 절반 "하반기 인력 채용 계획 없다"

한라일보 2026-06-29 14:48: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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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절반은 하반기 인력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이달 11일부터 19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1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인력 채용 현황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51.0%는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채용 계획이 미정이거나 유동적'이라는 응답은 28.4%, '채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20.6%였다.

현재 인력 운용 상황에 대해서는 83.3%가 '적정 상태', 4.9%가 '부족 상태'라고 답했다.

하반기 인력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이유로는 '적합한 인력 채용의 어려움'(19.8%), '인건비 부담 증가'(12.3%), '경영 악화 및 사업 축소'(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 채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33.3%가 '적합한 인력 부족'을 꼽았다. 이어 '근로자의 잦은 이직'(19.6%), '중소기업 취업 기피'(8.8%)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 인력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20.6%) 가운데 40대 이상 중장년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 있는 사업체는 71.4%로 나타났다. 중장년 채용이나 활용 과정에서의 어려움으로는 '적합한 구직자 찾기'가 3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금 등 처우 조건 맞추기'(30.4%), '중장년 특성에 맞는 직무 부재'(26.5%) 등의 순이었다.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책으로는 '채용장려금 등 고용지원금 확대'가 66.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지역 인력 매칭 프로그램 강화'(16.7%) 등의 순이었다.

성상훈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중소기업회장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신규 인력 채용에 대한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인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업의 채용 여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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