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일본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파르마)을 콕 집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9일(한국시간) ESPN 브라질판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일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앞두고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상대 선수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을 꼽았다. 브라질과 일본은 오는 30일 오전 2시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대회 32강전을 벌인다.
이날 안첼로티 감독은 일본전 대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 친정 팀인 이탈리아 파르마에서 뛰고 있어 유심히 지켜보는 일본 선수가 있다. 바로 골키퍼 스즈키"라고 직접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스즈키에 대해 "파르마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내 고향 지역에서도 매우 존경받는 선수"라며 이례적으로 치켜세웠다. 파르마는 안첼로티 감독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고, 지도자로서도 1996~97 시즌 세리에A 준우승을 이끌었던 각별한 애정이 있는 클럽이다.
안첼로티 감독의 시선을 사로잡은 스즈키는 미국 뉴저지주 출생이다. 어릴 적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우라와 레즈 유스에서 성장했다. 이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파르마에서 두 시즌째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22년 일본 성인 대표팀에 첫 발탁된 이후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엔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대회 8강 탈락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힌 아픔도 있다.
하지만 이후로도 일본의 주전 골키퍼 장갑을 낀 스즈키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 2실점, 스웨덴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0으로 크게 이긴 튀니지전에서는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