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허탈한 심경을 드러냈다.
28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는 '2030년을 기다리며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규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후 씁쓸해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축구 팬들과 계속해서 소통하던 이경규는 숫자 '32'가 꽂힌 케이크를 들고 "담당 PD가 32강 진출을 예상해 축하하려고 케이크를 사왔다. 이제는 이 케이크를 집어던지려고 한다"며 답답해했다.
'이번 월드컵 최고와 최악의 순간을 꼽아달라'는 말에는 "이번 월드컵은 최고의 순간보다도, 최악으로 끝났다. 사실 체코전도 졌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이 기대라도 안 가졌을 텐데, 기대를 갖게 했다가 이 사달이 났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점점 꺼져가는 숫자 모양 초를 보면서 "32강이여, 안녕. 진짜 화가 난다. 욕도 못 하겠고"라며 고함을 질렀다.
이어 "(32강 진출 경우의 수) 빙고판 9개 중에 1개 맞았다. 안 돼도 이렇게 안 될 수가 있나. 하지만 냉정하게, 32강에 갈 수준이 못 됐다. 정신력도 그렇게 안 돼 있고, 팀이 원팀이 아닌 것 같았다"며 이내 초가 꺼진 케이크를 테이블 위에 툭 내려놓듯 던지면서 분노를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갓경규'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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