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성 물질 취급·관리와 유해 위험물질 취급설비 안전조치 등 점검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를 수사 중인 대전고용노동청이 대전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감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별감독은 한 사업장에서 산업재해 등으로 동시에 2명 이상이 숨졌을 경우 노동 당국이 실시하는 감독이다.
대전노동청은 이날부터 감독관 21명, 안전보건공단 소속 감독관 22명 등 모두 43명을 투입해 사업장 내 모든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인화성·가연성 물질 취급·관리, 유해 위험물질 취급설비에 대한 안전조치, 방폭 설비 및 국소 배기장치 적정 여부,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적인 안전조치를 이행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근로자 대표 등 현장 노동자와의 면담을 통해 안전 취약 요인을 점검하는 등 대전사업장 내 전반적인 안전관리 수준과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노동 당국 점검 결과 시정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명령하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과태료 부과 및 사법처리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앞서 노동 당국은 지난 15일부터 방위사업청과 소방청 등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42개 군용화약류 취급 사업장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마성균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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