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니 정성은 많이 담고 부담은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안양지역의 한 봉사단체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이웃을 위해 정성껏 만든 수제 식료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대호)는 산하 소속 단체인 안양시생활개선회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식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직접 제작한 ‘사랑의 감칠맛 키트’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경제적 어려움 및 신체적 제약 등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조손가정과 홀몸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50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무더위를 앞두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실질적인 먹거리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재료 준비부터 조리,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맡아 정성을 담아 감칠맛 키트를 제작했다. 키트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특제 맛간장(500㎖)과 여름철 기력 회복과 비타민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큼한 레몬청(800㎖)으로 구성됐다.
전달된 수제 식료품 꾸러미에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도 담겼다. 봉사자들은 물품 전달 과정에서 대상 가구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함께 살피며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는 등 생활 속 돌봄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안양시생활개선회 관계자는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땀 흘려 만든 작은 선물이 힘겨운 여름을 준비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인 최대호 시장은 “이웃 사랑의 마음으로 매번 고귀한 봉사에 앞장서 주는 안양시생활개선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 차원에서도 다양한 민간 봉사단체들과 톱니바퀴처럼 공조 체계를 강화해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다지고 지역사회 전반에 나눔문화가 들불처럼 번지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생활개선회는 매년 취약계층 식생활 개선 사업을 비롯해 환경정화, 지역 행사 동참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로컬 커뮤니티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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