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부족이 원인…대전시 "불편 끼쳐 송구"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시는 재정 부족으로 현재 대전사랑카드로 운영 중인 지역화폐 캐시백 지급을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10% 캐시백을 지급해 왔으나, 지난 4월부터는 시비 재원을 확보하지 못해 월 25억원 규모의 국비 범위 내에서만 캐시백을 운영해 왔다.
이 때문에 매월 8일 전후로 예산이 조기 소진돼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시는 두 달 동안 시스템을 정비하고 안정적 재원 기반을 마련한 뒤 9월부터는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의 공약인 '온통대전 2.0'으로 지역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충전 잔액과 이미 적립된 캐시백은 중단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7∼8월 캐시백 중단으로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다"며 "9월부터는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온통대전 2.0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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