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서를 제때 받지 못해 본의 아니게 세금을 체납하고 가산금까지 물어야 했던 포천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포천시가 우편 고지서의 한계를 보완하고 납세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바일 기술을 접목한 선제적 세정 서비스에 나섰기 때문이다.
시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발맞춰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한 ‘지방세 납부안내 전자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모바일 안내는 기존의 종이 고지서를 완전히 대체하는 전자고지 제도와는 차별화된다.
우편물 배송 지연이나 이사로 인한 주소지 불일치, 고지서 분실 등으로 인해 납세자가 납부 기한을 놓치는 사례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2중 안전장치(보조 안내 수단)' 성격이 짙다.
납기 내 자진 납부를 유도해 시민들이 불필요한 체납 처분을 받지 않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25일 올해 1기분 자동차세를 납기 내에 내지 않은 미납자 3만2천793명을 대상으로 첫 모바일 알림을 시범 발송하며 서비스의 신호탄을 쐈다.
메시지를 받은 납세자는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만 거치면 부과 금액, 납부 기한, 가상계좌 등 핵심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종이 고지서 없이도 현장에서 곧바로 납부가 가능하다.
시는 이번 자동차세 알림톡 발송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오는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재산세와 8월 주민세 등 모든 정기분 지방세로 서비스를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환급 지방세 찾아주기, 체납 안내 등 시민들이 자칫 놓치기 쉬운 다양한 세정 정보 분야에도 모바일 안내 방식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나갈 구상이다.
정영옥 포천시 세정과장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지서 수령 문제로 발생하던 고질적인 세정 사각지대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본다”라며 “앞으로도 행정 중심이 아닌 시민의 눈높이와 트렌드 변화에 맞춘 체감형 스마트 세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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