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 26만 명, 7월부터 '의료빚 면제' 우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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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민 26만 명, 7월부터 '의료빚 면제' 우편 받는다

인디뉴스 2026-06-29 12: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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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커 온라인커뮤니티
미란다커 온라인커뮤니티

 

슈퍼모델 미란다 커와 스냅챗 창업자 에반 스피겔 부부가 캘리포니아 주민 26만 명이 넘는 이들의 의료부채를 한꺼번에 없애주는 파격적인 기부를 단행했다.

10달러로 100만 원 빚을 지운다…'부채 소각' 방식의 마법

 

이 부부가 선택한 기부처는 비영리단체 '언듀 메디컬 데트'로, 의료채권을 시장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사들인 뒤 완전히 소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구조 덕분에 평균 10달러의 기부금이 약 1000달러에 달하는 의료부채를 지울 수 있는 효과를 낸다.

커 부부가 이번에 기부한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 결과는 수치로 확인된다. 캘리포니아 주민 26만1000명의 총 5억5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500억 원에 달하는 의료부채가 이번 기부로 전액 탕감된다.

7월부터 우편 도착…이미 꾸준했던 사회 환원

 

부채 탕감 대상자들은 오는 7월 중순부터 면제 사실을 알리는 안내 우편을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이번 결정으로 수십만 가구가 별도의 신청 없이 수백만 원대 의료비 부담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커 부부의 대규모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에는 오티스 예술디자인대학교 졸업생들의 학자금 대출 1000만 달러를 대신 갚았고, 2025년 로스앤젤레스 산불 피해 복구에도 수백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2017년 결혼해 세 아들을 두고 있는 이 부부는, 미란다 커가 전 남편 올랜도 블룸과의 아들까지 포함해 총 네 아들을 함께 키우고 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서는 "이게 진짜 부자의 품격", "26만 명이 오늘 밤 편하게 잠들겠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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