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특검 당론 추진'에 "우선 환영…무산되면 국민이 용서 안 할 것"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9일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한 2030 청년들을 만나 "선거관리위원회를 '입주 청소' 수준으로 완전히 청소하고 사전투표 폐지 등 국민적 요구에 맞는 제도 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 청년주권포럼 출범식 좌담회에 참석해 "반드시 선관위 특검을 관철하고, 결과에 따라 재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정치권과 청년들 사이에 한 표의 무게에 대한 인식에 작지 않은 차이가 있다"며 "정치권은 당락에 영향이 없다는 말로 이번 사태를 유야무야 넘기려는 사람이 꽤 많지만, 청년들은 단 한 표라도 참정권이 침해받았다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커닝하다 걸리면 시험지 전부가 빵점이지, 커닝한 문제만 오답으로 처리하는 경우는 없다"며 '전면 재선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선관위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환영한다"면서도 "지지율 하락 국면 전환용으로 특검 추진을 발표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시간을 끌다 특검을 무산시키는 행태를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그런 행태를 반복한다면 참정권 수호와 재선거를 외치는 청년·시민들, 국민들께서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올림픽공원 청년들의 목소리에 담긴 참정권 침해 사태에 대한 분노, 선거관리 시스템의 신뢰 복원을 요구하는 정당한 외침에 이견이 있을 수는 없다"며 "국민의힘은 국정조사뿐만 아니라 특검 수사를 통해 국민 참정권 훼손 사태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년주권포럼을 대표해 나온 프리랜서 임도형씨는 "우리의 문제의식이 분노와 구호에 머물러선 안 된다. 그 의분과 구호를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더 많은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이 정치권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 대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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