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 청년주권포럼 출범식 좌담회에 참석해 "이번 지방선거 참정권 박탈 사태는 대한민국의 선거가 과연 공정하게 치러지고 있는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권과 청년들 사이에 한 표의 무게에 대한 인식이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정치권에선 당락에 영향이 없었다는 말로 이번 사태를 유야무야 넘기려는 사람들이 꽤 많지만 청년들은 단 한 표라도 참정권이 침해받았다면 결과를 떠나 그 과정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청년들은 누가 부르지 않고 동원하지도 않았지만 스스로 올림픽 공원에 모였다"며 "저는 청년 여러분의 생각이 100% 옳다고 믿는다. 컨닝을 하다 걸리면 시험지 전부가 빵점이지 컨닝한 문제만 오답으로 처리하는 경우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올곧은 함성이 단순히 분노에 그쳐서는 안 된다. 광장을 넘어 특검으로 이어지고 재선거로 이어지고 선거관리위원회와 선거제도 개혁으로 그 결실을 맺어야만 한다"며 "선관위를 입주 청소 수준으로 완전히 청소하고 사전투표 폐지 등 국민 요구에 맞는 제도 개혁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의 생각은 어떤지, 무엇을 바꾸고 싶은지, 국민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어떤 해법이 필요한지 우리 당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그것이 정치 본연의 역할이고 지금 우리 당에 주어진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지지율 하락을 면하기 위해서 국면 전환용으로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해 놓고 수사 대상이나 특검 추천권을 놓고 핑계를 대다가 결국 시간 끌고 특검을 무산시키는 행태를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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