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내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에 나섰다. 프로그램 개발 경험이 없는 직원들도 AI를 활용해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며 디지털 혁신 문화를 확산했다.
한화손보는 최근 사내 ‘AI 바이브코딩 경진대회’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임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마련됐다.
대회에는 총 219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영업과 고객서비스, 상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AI 기반 프로그램과 서비스 형태로 구현했다.
출품작들은 고객 상담과 사고 처리 지원, 투자정보 분석 등 실무에 AI를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화손보는 현업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과제가 다수 나왔다고 설명했다.
심사는 강필성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와 김미숙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창의성과 업무 활용성, 문제 해결력,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대상은 ‘고객 데이터 통합관리 프로그램’과 ‘해외 보험위험 정보 시각화 플랫폼’이 공동 수상했다. 고객 데이터 통합관리 프로그램은 여러 채널에 분산된 고객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보험위험 정보 시각화 플랫폼은 글로벌 위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해 업무 활용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았다.
한화손보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한 우수 사례를 현업에 공유하고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참관 기회도 제공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AI를 특정 조직이나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닌 모든 임직원이 활용하는 업무 도구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업 중심의 AI 활용 문화를 확대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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