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리질전 승부차기도 준비했다…"키커? 내가 직접 뽑을 거야"→4년 전 실패 교훈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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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브리질전 승부차기도 준비했다…"키커? 내가 직접 뽑을 거야"→4년 전 실패 교훈 삼았다

엑스포츠뉴스 2026-06-29 10:5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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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4년 전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모리야스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진행된 브라질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32강 맞대결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승부차기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오는 30일 오전 2시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32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일본은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해 대회 최초의 토너먼트 승리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022 카타르 대회 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맞붙은 일본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해 탈락한 아픔을 잊지 않았다. 



2010 남아공 대회 16강에서도 일본은 파라과이와 득점 없이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가렸지만, 1명이 실패하면서 역시 무릎을 꿇었다. 

일본 '스포츠 호치' 등 일본 매체들은 기자회견 내용을 전하면서 "크로아티아와 경기 당시 모리야스 감독은 '거수' 시스템으로 키커를 정했지만, 이번 대회는 '감독 선발' 시스템을 도입할 거라고 명확히 했다"라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에는 승부차기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면 키커들의 순서를 결정하고 싶다. 거수가 아니라 내가 직접 결정하고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브라질과 지난해 10월 친선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둔 바 있어 이번 맞대결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월드컵에선 일본의 승리를 점치는 예상이 많진 않다. 하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승부차기까지 가정하고 모든 것을 해보겠다는 태도다. 브라질을 상대로 일본이 승리를 거둔다면 이번 대회 가장 큰 이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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