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남원/김민영 기자] 경북체육회 소속의 고태영과 이하린이 포켓 9볼 복식전에 이어 포켓 10볼 개인전까지 우승하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고태영과 이하린은 지난 26일 전북 남원시 종합스포츠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2026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포켓 10볼 남녀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앞서 23일 열린 포켓 9볼 복식에서도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8강전에서 장문석(전북)을 8-6으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고태영은 이종민(경남)을 상대로 8-7, 한 점 차의 짜릿한 신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고태영의 결승 상대는 경규민(인천시체육회)이었다. 경규민은 하민욱(부산시체육회)과 김우재(서울)를 연파하고 시즌 첫 우승 타이틀을 노렸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준 고태영이 결승전을 완전히 장악하며 경규민을 8-3으로 물리치고 정상을 밟았다.
한편, 여자부 포켓 10볼 개인전에서는 이하린이 결승에서 김보건(전남)을 7-4로 제압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한소예(충남체육회)에게 7-6으로 승리한 이하린은 4강에서 임윤미(서울시청)를 7-5로 따돌리고, 복식에 이어 개인전까지 연달아 결승에 올랐다. 권보미(강원)와 최솔잎(부산시체육회)을 모두 7-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김보건은 이하린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렸으나 이하린의 기세를 꺾을 수 없었다.
이로써 고태영과 이하린이 이번 대회 복식과 개인전을 모두 석권한 가운데, 남자부 개인전 준우승은 경규민이, 공동 3위는 이종민과 김우재가 차지했다. 여자부 개인전은 김보건이 준우승을, 임윤미와 최솔잎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남원/이용휘 기자, 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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