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구한 ‘손흥민 동료’, 경기 후 눈물 흘린 이유? 밝혀진 그의 안타까운 가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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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구한 ‘손흥민 동료’, 경기 후 눈물 흘린 이유? 밝혀진 그의 안타까운 가족사

풋볼리스트 2026-06-29 10:1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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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유스타키오(캐나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테픈 유스타키오(캐나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캐나다를 16강으로 올린 스테픈 유스타키오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공개됐다.

29일(한국시간) 오전 4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을 치른 캐나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개최국 캐나다는 16강 진출했다.

유스타키오가 캐나다 16강 확정 골을 터트렸다. 캐나다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남아공을 압박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잘 버티는 남아공 수비진 때문에 정규 시간 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럼에도 집중력을 유지한 캐나다는 후반 추가시간 유스타키오의 한 방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우측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남아공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다. 이때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유스타키오가 안정적으로 컨트롤한 뒤 깔끔한 하프 발리슛을 때렸다. 유스타키오의 슈팅은 한 차례 바운드되면서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왼쪽, LAFC), 스테픈 유스타키오.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왼쪽, LAFC), 스테픈 유스타키오.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승리의 주역인 유스타키오는 중계사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가슴 아픈 가족사가 알려졌다.

 유스타키오는 1년 사이 부모가 모두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당했다. 지난 2023년 그의 어머니 에스메랄다는 뇌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 아르만도는 그로부터 1년 뒤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부모를 잃는 고통 속에서 유스타키오는 2024년 소중한 딸을 얻으며 아픔을 이겨내고 있다.

관련 질문을 받자, 유스타키오는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제가 하는 모든 일은 가족을 위한 것이다. 부모님, 여자친구, 제 딸을 위해서다. 고향에 있는 친구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다”라고 답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승리를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캐나다 국민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끝까지 믿었고 밀어붙였다. 이렇게 끝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라며 “멋진 골이었다. 슈팅을 하는 순간 모두가 나와 함께 슈팅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조금씩 힘을 보태준 것 같았고 공은 골망으로 들어갔다”라고 돌아봤다.

16강 진출한 캐나다는 오는 7월 5일 네덜란드 혹은 모로코와 맞대결한다. 유스타키오는 "이제 우리는 모로코나 네덜란드와 만나게 된다. 누가 알겠나. 좋은 날이라면 우리는 충분히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아마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가 앞서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 믿고 계속 노력한다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라고 각오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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