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환율이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여파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 영향으로 29일 장 초반 154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540.5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4.5원 오른 1536.5원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1540원선에 근접했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을 둘러싸고 무력 충돌을 이어간 점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영향이다. 양국이 이후 공격 중단과 분쟁 해결에 합의했지만, 시장 불안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장 초반 2조원 넘게 순매도 하며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직전 거래일에도 환율이 장중 1550원 부근까지 올랐지만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나오면서 20원 이상 하락한 바 있다.
반기 말을 앞두고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유입될 가능성도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전 9시 6분 기준 101.352로 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161.746엔으로 전 거래일보다 소폭 상승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20원으로 2.65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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