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전현준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정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을 열고, 예정보다 이른 퇴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6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열고 부산시 직원과 공무원 노동조합, 강무길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보낸 화환 속에서 임기를 마무리했다.
퇴임사에서 박 시장은 “원래 4년 뒤인 2030년에 퇴임식을 할 계획이었는데 당겨져 섭섭하다”며 “지난 5년간은 멋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산이 단순히 대한민국의 제 2도시가 아닌 글로벌 허브 도시, 세계 도시로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뛴 5년이었다”며 “앞으로도 부산시가 계속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공적 선의로 부산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재임 기간 가덕도신공항 추진, 북항 재개발과 연계한 사직야구장 이전 구상,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추진 등을 핵심 시정 과제로 추진했다
이어 부산형 광역철도망 구축과 BuTX 추진, 가덕도신공항 건설, RISE 도입, 대학·산업 협력 강화, 투자유치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일부 개발사업에서는 상업시설 비중과 공공성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실패는 박형준 시정의 아쉬운 과제로 남았다. 일각에서는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부산의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며 관광객 증가 등 긍정적 효과도 있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도 ‘중단 없는 발전’을 내세우며 청년 1억 원 자산형성 프로젝트, 연 1000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공약을 제시했지만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박형준 시정은 이번 지방선거 패배로 후속 사업의 추진 여부는 새 시정의 정책 방향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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