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제주공항 연결 '트램' 국토부 법정계획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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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제주공항 연결 '트램' 국토부 법정계획 반영

연합뉴스 2026-06-29 09:3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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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에너지원 재검토…위성곤 당선인은 신중 모드

트램 운행 가상도 트램 운행 가상도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항과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제주 트램(노면전차) 도입 사업계획이 국토교통부 법정계획에 반영됐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제1차 특별자치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승인과 고시가 완료됐다.

이번 고시는 도시철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실제 착공이나 예산 투입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승인된 계획은 제주 1호선 등 1개 노선 12.91㎞다. 제주항(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동문시장·제주국제공항·제주도청·노형오거리를 경유해 1100도로(제주고 인근)까지 운행하는 구간이다. 2035년 운행을 목표로 사업비는 5천302억원으로 예측했다.

제주도의 트램 예상 이용객은 하루 평균 5만3천841명으로, 주요 탑승객은 공항과 제주항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출·퇴근 시민이다.

제주도는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받기 위해 1년간 사업 개요와 경제성·정책성 분석을 담은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를 작성한 후 기획예산처에 제출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애초 그린수소를 원료로 하는 수소트램을 계획했지만, 에너지원에 대해서는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트램 도입을 위한 1차 관문을 넘었지만, 민선 9기에서 충분한 검토와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은 선거 기간 트램 사업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투입 예산과 운영 비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추진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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