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두고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1승 2패(승점 3, 골득실 -1)로 마감한 홍명보호는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으면서 와일드카드 진출마저 무산됐다.
'세금 낭비' 직격…30년 월드컵 직관 중 최악
이경규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 영상을 올려 이번 탈락이 1994년부터 월드컵을 직접 찾아다닌 자신의 경험 중 단연 최악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표팀이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정신력 부재와 팀 내 갈등 등을 탈락의 핵심 원인으로 꼽았다.
이경규는 팀 전력 자체가 32강 진출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고 잘라 말했다. 선수단이 사분오열된 상태였으며, 조직력도 갖춰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체코전 승리가 독'…손흥민 결장 결정도 비판
그는 체코전 승리가 오히려 헛된 기대감을 불러일으켜 사달의 원인이 됐다고 짚었다. 차라리 체코전에서도 패했더라면 불필요한 희망고문 없이 현실을 직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아울러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뺀 감독의 판단도 도마에 올렸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다시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한 한국 축구에 대한 비판 여론이 SNS에서 빠르게 번지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이경규 말이 다 맞다", "홍명보 감독 책임을 명확히 물어야 한다"는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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