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자유구역 ‘활기’…상반기 건축허가 면적 7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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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제자유구역 ‘활기’…상반기 건축허가 면적 7배 ‘껑충’

경기일보 2026-06-29 08:5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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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배곧지구 조감도. 경기도 제공
시흥배곧지구 조감도. 경기도 제공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확대되며 기업 유치와 도시 성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올 상반기(1~6월) 평택 포승, 시흥 배곧,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등 경제자유구역 내 건축 행정지표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건축허가 면적과 건수가 모두 대폭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설 투자와 공간 활용 계획을 가늠하는 선행 지표인 ‘건축허가’의 경우 올 상반기 허가 건수는 10건으로 전년 동기(4건) 대비 2.5배 늘었다. 특히 건축허가 면적은 5만7천683㎡를 기록해 전년 동기(8천265㎡)와 비교해 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상승세는 핵심 지구 내 대규모 공장 및 의료시설 신축이 견인했다. 평택 포승BIX 지구의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디에이치㈜ 평택공장 신축사업(2만1천411㎡)을 비롯해, 시흥배곧지구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내 서울대치과병원 신축사업(9천131㎡)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자본이 투입되는 ‘착공 지표’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착공 건수는 6건으로 전년 동기와 동률을 기록했다. 주요 착공 사례로는 평택 포승BIX지구 내 국내 유일의 반도체용 현상액 전문 제조기업인 한덕화학 평택공장(5천333㎡) 건립과 시흥배곧지구의 중부지방해양경찰청(8천992㎡) 신축사업 등이 꼽힌다.

 

평택포승지구 조감도. 경기도 제공
평택포승지구 조감도. 경기도 제공

 

경기경제청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맞춤형 인센티브와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꼽았다. 현재 경기경제청은 관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관세·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해 기업들의 신속한 투자를 돕고 있다.

 

현재 경기경제청은 지역별 특성에 맞춘 3개 지구를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평택 포승 BIX지구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 클러스터 ▲시흥 배곧지구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및 의료 바이오 클러스터 ▲안산 ASV지구는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 및 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각각 조성되고 있다.

 

아울러 경기경제청은 경기도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도권 규제로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고양, 수원, 파주 등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경제자유구역 내 국내외 유망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기업의 다양한 민원을 선제적으로 청취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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