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청산 기로…반사이익 누리는 경쟁 마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홈플러스 청산 기로…반사이익 누리는 경쟁 마트

한스경제 2026-06-29 08:54:13 신고

|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쟁 대형마트의 반사이익이 가시화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법원이 오는 7월 3일 회생계획안 인가 시한을 앞두고 회생절차 폐지 여부에 대한 의견 조회에 나서면서, 업계에서는 청산 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수요 이동은 이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홈플러스 37개 점포의 영업 중단이 시작된 지난달 10일 이후, 해당 매장 인근 이마트·롯데마트 점포의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마트 창동점·묵동점의 지난달 10~31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이는 이마트 기존점 전체 신장률(5.2%)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롯데마트도 서울 지역 홈플러스 폐점 매장 인근 점포의 매출이 전년 대비 9% 늘었고, 송파구의 한 점포는 24%까지 뛰었다.

다만 반사이익이 대형마트로 온전히 귀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24.5%), 온라인(8.8%), 편의점(5.9%)이 고르게 성장한 반면 대형마트(-5.1%)와 SSM(-8.0%)은 모두 역성장했다. 홈플러스 인근 점포의 매출 반등도 이 같은 구조적 침체를 배경으로 두고 보면 더욱 두드러지는 수치다.

현재 이마트는 157개, 롯데마트는 112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2024년 말 126개였던 홈플러스 점포는 잇단 폐점으로 현재 67개 수준까지 줄었다. 홈플러스의 최종 처리 방향에 따라 유통시장 재편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이며, 청산이나 추가 점포 정리가 현실화할 경우 대형마트·온라인·편의점 간 고객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