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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이본이 블랙 콩이라는 새 이름으로 27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30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본의 새 앨범 ‘Yellow & pink’가 공개된다. 이본이 1999년 6월 발표한 ‘킬링타임(Killing Time)’ 이후 27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그는 가수 블랙 콩(Black Kong)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모짜렐라’와 ‘분홍 주문서’가 수록됐다. 두 곡 모두 이본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Yellow & pink’는 하루의 감정과 생각을 노트에 적어두던 이본의 습관에서 시작됐다. 오래된 낙서장을 다시 읽던 그는 “아, 내가 이때는 이런 생각을 했구나”라는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가사를 쓰게 됐다.
‘모짜렐라’와 ‘분홍 주문서’는 오래된 일기장 속 추억처럼, 잠시 잊고 지냈던 설렘과 사랑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블랙 콩의 목소리를 통해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완성될 예정이다.
이본은 컴백을 앞두고 “오랜만에 음악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설렌다”고 밝혔다. 이어 “제 노래를 들으며 조금이라도 행복하고 편안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다. 오랫동안 기다리고 응원해 준 분들께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본은 “배우 이본으로, 또 블랙 콩이라는 이름으로 오래도록 좋은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라디오와 음악, 좋은 작품을 통해 다양하게 인사드릴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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