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에 고전 속 "중동분쟁 끝나면 美협상단 러 찾을 것"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푸틴, 우크라에 고전 속 "중동분쟁 끝나면 美협상단 러 찾을 것"

연합뉴스 2026-06-29 08:19:31 신고

3줄요약

본토 피격 속 연료부족 일정부분 인정…"심각한 수준은 아니야"

인터뷰 중인 푸틴 대통령 인터뷰 중인 푸틴 대통령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미국의 중재를 기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의 타격으로 러시아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일정 부분 인정하면서 전쟁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도 시사했다.

2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영방송 파벨 자루빈 기자와 인터뷰에서 "모든 사태가 마무리되고 이란 관련 긴장된 국면이 지나가면 모스크바를 여러 차례 찾은 바 있는 미국 대표단이 다시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분쟁이 진정국면에 접어들면 미국이 다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등이 중재해 온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는 중동에서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중단된 상태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협상을 계속하고 모든 세부 사항을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고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에너지 부족 사태를 겪고 있음도 인정했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그는 "핵심 인프라 전반, 특히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과 관련해서는 당연히 이런 공격은 문제를 야기한다"며 "이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어느 정도 (연료)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도 인정했다.

다만 그는 연료 부족 사태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대공 능력을 강화하고 크림반도로의 연료공급선을 확보하는 것을 당면과제로 꼽았다.

푸틴 대통령은 이후 집권 통합러시아당 행사 연설을 통해 "현재 직면한 모든 과제를 의심할 여지 없이 극복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전쟁 종식을 앞당기기 위한 '40일 작전'을 선포하고 러시아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14년 러시아에 강제 병합된 크림반도를 집중 타격하고있다.

우크라이나의 폭격에 보급로가 끊긴 크림반도는 26일 연료 부족 등을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국면에서 러시아와 밀착해왔지만,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작전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러시아 에너지 부문에 대한 추가 제재에도 동의하는 등 우크라이나로 다소 기운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eshin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