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와버, MLB 30홈런 고지 선착...'유령 포크볼러' 센가 코다이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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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버, MLB 30홈런 고지 선착...'유령 포크볼러' 센가 코다이 공략

일간스포츠 2026-06-29 07:5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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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홈런 타이틀 홀더 카일 슈와버(33)가 '30' 고지에 선착했다. (AP Photo/Noah K. Murray)/2026-06-29 06:36:05/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내셔널리그 홈런 타이틀 홀더 카일 슈와버(33)가 '30' 고지에 선착했다. 

슈와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29홈런을 기록하며 MLB 전체 타자 중 이 부문 1위를 지켰던 슈와버는 필라델피아가 3-4으로 지고 있었던 7회 초 1사 1루에서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구사한 5구째 96.5마일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은 슈와버의 30호 홈런이었다. MLB 전체 타자 중 올 시즌 처음으로 30홈런을 새겼다. 더불어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 바이른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헌터 굿맨(콜로라도 로키스) 등 공동 2위 그룹과의 차이를 4개에서 5개로 다시 벌린 홈런이었다. 

슈와버는 바깥쪽(좌타자 기준) 낮은 코스 초구 포크볼을 지켜봤지만, 같은 코스 같은 구종에 헛스윙했다. 이후 가운데로 들어온 포크볼, 앞선 1·2구와 같은 코스 포크볼을 각각 커트하며 집요한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5구째 직구가 들어오자 기다렸다는 듯 배트를 돌렸다. 

슈와버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홈런왕이다. 타이틀을 두고 경쟁했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17개에 그쳤다. 신성 거포 굿맨, 올 시즌 유독 장타력이 향상된 브랜든 로우(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슈와버를 추격 중이다. 

필라델피아는 슈와버가 때려낸 역전 투런포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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