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성훈이 반려견 양희의 일곱 번째 생일을 챙기며 앞으로 함께할 시간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지난 26일 성훈의 유튜브 채널 '성훈 해'에는 '양희의 7번째 생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성훈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일파티를 해보려고 한다"며 "추정하건대 양희 생일이 6월 15일이다. 양희를 처음 데려온 날이 이쯤이라 (생일을) 그 날짜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까지는 아니고 양희를 아시는 분들만 초대해서 간단하게 생일파티를 해보려고 한다"며 맛있는 것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훈은 한 식당을 통째로 빌려서 양희의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평일임에도 예상보다 많은 팬들이 찾아오자 성훈은 감사를 표했다.
팬들은 현금은 물론 밥그릇과 장난감 등 다양한 반려견 용품을 선물했고, 성훈도 직접 준비한 굿즈를 선물하면서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성훈은 양희를 위해 북어포와 소고기를 직접 손질하며 특식을 준비했다. 그는 "솔직히 양희 생일이니까 이렇게까지 하는 거지 아니었으면 저도 안 했을 것"이라며 민망한 듯 웃었다.
이제 7살인 양희는 아직 이별을 생각하기에는 이른 나이지만, 성훈은 벌써부터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는 "양희가 10살 때부터는 사람이 먹는 음식도 조금씩 줄 생각"이라며 "중형견이다보니 현실적으로 10살 이후에는 짧게는 2~3년, 길게는 4~5년 정도 더 살지 않겠나. 10년 동안 사료를 먹었으면 남은 시간은 맛있는 것도 먹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함께 초를 끈 성훈은 "우리 함께 지낸 게 7년 반 정도 됐는데, 남은 시간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너 하나 고꾸라지지 않게 열심히 노력해서 너 하나는 먹여 살리겠다. 남은 7년도 잘 지내보자"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성훈은 지난 2019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양희를 공개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홍역과 피부병을 앓고 있던 양희를 임시 보호하던 성훈은 정식으로 양희를 입양했다. 이후 양희를 위해 이사를 결심하고 등산과 산책, 수영 등을 함께하며 정성껏 보살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훈훈함을 안겨줬다.
사진= '성훈 해'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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