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졸전’ 한국, FIFA 랭킹 급락 ‘25위→32위’ 일본은 17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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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졸전’ 한국, FIFA 랭킹 급락 ‘25위→32위’ 일본은 17위 점프

스포츠동아 2026-06-29 07:15: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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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실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역대급 꿀조’에서 ‘역대급 졸전’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 진출하지 못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FIFA 랭킹이 급락했다.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9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의 FIFA 랭킹은 32위까지 떨어졌다. 월드컵 이전 25위에서 7계단 내려갔다.

이는 경기마다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랭킹 포인트에 의한 것. 정기적인 공식 발표 때 적용된다. 한국은 다음 발표 때 3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의 추락 원인은 간단하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점으로 일찌감치 짐을 쌌기 때문.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전 패배가 컸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꺾으며 3승으로 32강에 진출한 멕시코는 기존 14위에서 5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또 남아공 역시 6계단 상승한 54위.

아시아에서는 죽음의 조를 뚫어낸 일본이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최고 자리에 올랐다. 이어 이란은 32강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3무로 단 1계단 하락.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아르헨티나가 1위 자리를 지켰고, 프랑스는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스페인은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또 잉글랜드, 브라질, 모로코, 네덜란드, 포르투갈, 멕시코, 벨기에가 4~10위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5위에서 8위로 떨어지며 TOP10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한국의 FIFA 랭킹 급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평가되는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날 공식 자진 사퇴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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