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일 연례합동훈련에 "전패국의 무모한 망동"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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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일 연례합동훈련에 "전패국의 무모한 망동" 비난

연합뉴스 2026-06-29 06:37: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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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USA/DRILLS JAPAN-USA/DRILLS

Members of the U.S. Marines run to take positions while the Japanese Self-Defence Force?s Type 96 wheeled armoured personnel carrier attends in a joint live-fire drill with the Japanese Self-Defence Force as part of the annual Resolute Dragon exercises in Yufu, Oita Prefecture, Japan, June 28, 2026. REUTERS/Kim Kyung-Hoon TPX IMAGES OF THE DAY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은 일본 육상자위대가 미국 해병대와 실시한 연례 합동훈련 '레졸루트 드래곤'(불굴의 용)을 두고 "재침의 호기를 노리는 전패국의 무모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논평을 통해 "'레졸루트 드래곤'은 철두철미 실전을 가상한 전쟁연습으로서 일본은 이를 통해 침략 능력을 부단히 제고해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최근 일본이 미국과의 군사적 밀착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며 주변 지역의 정세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지난 2월 진행된 미일 합동훈련 '아이언 피스트' 등을 거론했다.

특히 자위대 무력이 처음으로 지난 4∼5월 미국 주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실시된 다국적 군사훈련에 참여한 데 대해 "주변국들에 대한 선제공격을 목표로 하여 개발한 장거리 타격 수단을 버젓이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일본이 미국과의 군사적 일체화를 심화시키는 목적은 다른 데 있지 않다"며 "오늘의 혼란스러운 국제정세를 기화로 전쟁국가에로의 변신을 정당화하고 한시바삐 '아시아의 맹주'로 나서려는 것이 바로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속심"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큰 나라를 등에 업고 자기의 침략적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일본의 체질적 악습"이라며 "일본은 세계 최대의 전쟁상인을 섬기며 재침주로로 질주하는 것이 비참한 결말만을 초래하리라는 것을 명심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날 논평은 철저히 일본을 향한 비난에 집중됐으며,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은 피했다.

미국 해병대와 일본 육상자위대가 벌이는 연례 합동훈련인 '레졸루트 드래곤'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와 규슈 지역에서 진행된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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