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 32강 탈락에 좌절한 날, 전 동료 로 셀소는 월드컵 데뷔전서 POTM..."꿈꾸던 순간보다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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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32강 탈락에 좌절한 날, 전 동료 로 셀소는 월드컵 데뷔전서 POTM..."꿈꾸던 순간보다 감동적이다"

인터풋볼 2026-06-29 05:25: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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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사진=FIFA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지오반니 로 셀소가 경기 최우수선수(POTM, Player Of The Match)를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28일 오전 11시(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여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3차전 요르단과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3승을 거둬 32강에 올라갔고 카보베르데와 대결한다. 

요르단과 경기 상관 없이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아르헨티나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리오넬 메시가 벤치에서 시작했고 훌리안 알바레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투톱으로 나섰다. 니코 파스, 지오반니 시메오네,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마르코스 세네시 등이 선발로 출전했는데 로 셀소도 있었다.

로 셀소는 뛰어난 활약으로 이번 월드컵 6호 골이자 7경기 연속 골, 그리고 통산 19골을 넣은 메시를 제치고 POTM에 이름을 올렸다. 로 셀소도 월드컵 무대의 이름을 남긴 것이다. 로 셀소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시작으로 토트넘 홋스퍼, 비야레알, 레알 베티스를 거치며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토트넘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비야레알 임대 시절과 베티스 이적 이후에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팀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소속팀보다 국가대표에서 더욱 빛난 선수였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꾸준히 중용되며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신뢰를 받았고,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리오넬 메시와의 뛰어난 호흡으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지난 시즌까지 베티스의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잦은 부상 여파로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려난 상황이다.

그럼에도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선발을 했다. 기존 자원에 대한 확실한 신뢰가 인상적이었다. 이번 선발 출전을 통해 개인 월드컵 첫 경기에 나선 로 셀소는 신뢰에 보답했다. 전반 19분 프리킥 골을 넣어 선제 득점을 기록했고 특유의 왼발 킥으로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했다. 좌측에 위치했지만 중앙으로 이동해 패스를 넣어줬고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1회), 패스 성공률 93%,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라우타로, 메시 연속 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POTM을 받은 로 셀소는 경기 후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오늘 월드컵 데뷔를 하게 됐는데, 솔직히 내가 상상하거나 꿈꿨던 것보다 훨씬 더 특별한 순간이었다. 이 유니폼을 입고 뛴 지도 벌써 여러 해가 됐는데 오늘 월드컵에서 데뷔하는 특별한 순간을 맞이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는 함께했지만 경기에 뛰지는 못했다. 그래도 항상 같은 자세로 노력했고, 팀을 돕는 역할을 하면서 기회는 결국 찾아온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감격스러운 심정을 밝혔다.

득점 심정을 묻자 "정말 큰 감동이었다.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고, 정말 행복했다. 이런 순간이 왔을 때 잘 해내기 위해 항상 준비해 왔다. 오늘 이렇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고, 언제나 그랬듯 이 유니폼을 가장 좋은 방식으로 대표하고 싶었다. 정말 특별했고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이었다. 행복하다. 정말 오래 기다렸다. 결국 이런 순간을 위해 늘 준비해 왔다. 하지만 오늘은 내가 꿈꿨던 것보다, 그리고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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