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교환 기자]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이 문수실내사격장의 종이 개인정보 동의서를 없애고 전자서명 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치는 공단이 역점 추진 중인 친환경 ESG 경영의 구체적 실천으로, 디지털 전환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꾀한다는 취지다.
그간 문수실내사격장은 사격장 안전법에 따라 방문객마다 서면 동의서를 직접 작성·제출하도록 해왔다. 이 과정에서 매년 4,000~6,000장에 이르는 종이 문서가 쏟아졌고, 인쇄 소모품 비용과 보관 공간 부족은 물론 문서 분실·훼손 위험까지 행정 곳곳에서 비효율이 누적돼 왔다.
새 시스템에서는 이용자가 현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온라인 동의서 화면이 바로 열린다. 공단이 전자서명 서비스 기반의 동의서 템플릿을 새로 구축한 덕분에 별도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작성을 마칠 수 있다. 서류 보관과 분실 우려도 사라지고, 개인정보 관리의 보안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소외계층을 위해 종이 동의서도 현장에 함께 비치해 선택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울산시설공단은 이번 전자서명 도입이 탄소 배출 감소와 페이퍼리스(paperless) 행정 구현이라는 ESG 목표를 공공시설 운영 현장에서 직접 실현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공단은 향후 다른 시설과 행정 분야에도 디지털 기술 도입을 확대해 친환경 경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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