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향해 '살해 협박'까지...상황이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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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향해 '살해 협박'까지...상황이 심각하다

위키트리 2026-06-28 21:1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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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32강 진출이 좌절된 이후 대표팀 감독인 홍명보를 둘러싼 온라인 비난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살해 협박성 게시물과 합성 이미지까지 등장했다.

2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 감독을 겨냥한 극단적 표현이 담긴 글이 게시됐다. 한 게시물은 제목부터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작성자가 자신을 41세이며 미국 국적자라고 소개한 뒤, 홍 감독의 귀국 시점에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어 논란을 키웠다. 해당 글은 구체적인 장소와 시점을 언급하며 직접적인 위협을 암시해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신고와 삭제 요청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 선수와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 뉴스1

또 다른 커뮤니티에는 홍 감독을 조롱하는 내용의 합성 이미지가 공유됐다. 해당 이미지에는 경기 지휘 상황을 연상시키는 장면 속에서 홍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항 도착 이후 행동을 지시하는 듯한 문구가 삽입돼 있었으며, 실제 인터뷰나 공식 발언과는 무관한 허위 내용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게시물 역시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바탕으로 한 조작 이미지라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온라인에서의 반응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오프라인으로도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일부 자영업자들이 자신의 매장에 홍 감독의 출입을 제한한다는 문구를 게시한 사례가 잇따라 확인됐다. 경기 안양시의 한 한식 주점 출입문에는 “홍명보 출입 금지”라는 안내문이 부착됐고, 전북 김제시의 한 고깃집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분간 홍 감독의 방문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또 다른 편의점에서도 출입문에 유사한 문구가 게시된 사진이 온라인에 공유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빠르게 퍼졌다. SNS를 중심으로 홍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귀국 직후 사퇴를 발표한다는 내용이 확산됐으나, 해당 내용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축구대표팀의 성적 부진을 둘러싼 불만과 추측이 결합하면서 사실관계와 무관한 정보가 빠르게 증폭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온라인상에서 확인되는 살해 예고성 게시물에 대해 협박 혐의 적용을 포함해 작성자 추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실제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동선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유사 게시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공간에서의 발언이 실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이번 대표팀 귀국 일정과 이동 방식 등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과 함께 조현우,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백승호, 김문환, 이강인, 설영우 등 8명의 선수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출발해 미국을 경유한 뒤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해당 선수단은 항공편을 통해 이동하며, 귀국 과정에서 별도의 공식 일정이나 공개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축구협회는 이번 귀국과 관련해 “별도 귀국 행사는 없다”고 밝혔으며, 이는 과거 주요 국제대회 이후 귀국 시 진행되던 환영 행사와는 다른 형태다. 일반적으로 대표팀이 국제대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경우 인천국제공항에서 간단한 환영 행사나 취재진 질의응답 등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그러한 절차가 생략된다.

이번 조치는 대표팀이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해외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귀국할 때 공항 환영 행사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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