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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결과엔 냉철한 분석…홍명보 감독 수고 많았다, 이제 내려놓길”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도, 사령탑인 홍명보 감독의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진 의원은 “스포츠는 언제나 승리만 있는 것이 아니다. 최선을 다해 흘린 땀과 노력에는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야 한다”면서도 “다만 결과에 대한 평가는 감정이 아닌 냉철한 분석으로 이루어져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 강한 대한민국 축구로 나아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책임의 중심에 있는 감독은 결과에 대한 책임도 함께 져야 한다”며 홍 감독을 직접 겨냥했다.
그는 “홍명보 감독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며 “이제는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휘봉을 내려놓아 주시길 바란다”고 사실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진 의원은 끝으로 “선수들은 격려하고 시스템은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이 대한민국 축구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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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홍명보 선임은 예견된 참사…정몽규 사퇴로 끝날 일 아냐”
야권에서도 수위 높은 비판이 이어졌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7일 SNS를 통해 “이번 월드컵 결과는 이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예견된 참사였다. 과정부터 공정하지 않았다”며 강력한 어조로 축구협회를 비판했다.
송 의원은 특히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훼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홍 감독을 선임한 문제의 11차 회의 문건이 존재함에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국회에서 회의 자체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며 “반면 당시 참석했던 김정배 상근부회장은 자격 없는 불법적인 회의였다고 토로했고, 홍 감독 본인 역시 선임 과정의 정당성이 훼손됐음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클린스만 감독 선임 및 경질, 파리 올림픽 진출 실패, 승부조작 관련자 사면 추진 등을 언급하며 “무능과 무원칙의 역사가 끊임없이 반복되어 왔다. 더 큰 문제는 축구협회가 문제의식조차 없다는 사실”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 축구의 가장 큰 적은 상대 팀이 아니다. 카르텔과 무원칙, 그리고 책임지지 않는 대한축구협회”라며 “정몽규 회장은 이번 월드컵이 끝나면 사퇴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사퇴로 끝낼 일이 아니다. 몇 가지 규정을 손보는 것으로도 해결될 일이 결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참사는 우연히 반복되지 않는다. 잘못된 시스템을 방치할 때 반복된다”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축구는 더 이상 국민의 축구가 아니다. 대한민국 축구를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기 위한 대변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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