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는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돔)에서 새 월드 투어 '트웬티포/세븐:포:유' 서울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투어명에는 '늘 너와 함께', '너를 위해서'라는 의미가 담겼으며 멤버들은 상대를 통해 겪는 경험과 성장, 그리고 변화의 서사를 투어스만의 진심 어린 퍼포먼스로 풀어냈다.
투어스는 데뷔 후 처음으로 KSPO 돔에 입성한 것은 물론, 이번 투어를 통해 방콕과 싱가포르 등에서 첫 단독 공연을 예고했다.
이들은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린 서울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총 1만 8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대세 입지를 굳혔다. 서울 공연 이튿날인 이날 터질 듯한 환호성 속에 등장한 투어스는 '헤이! 헤이!'로 공연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오버드라이브' 무대가 이어지며 투어스의 강렬한 에너지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오프닝 무대를 성황리에 마친 멤버들은 벅찬 마음으로 팬덤 '42'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한진은 "재밌고 행복하게 만들어드리겠다. 사랑한다"고 말했고, 지훈은 "오늘 에너지가 심상치 않다. 저희 콘서트는 엄청난 체력이 필요한데 다들 준비되셨나"라며 분위기를 달궜다.
신유는 "재밌게 놀 준비가 된 것 같으니 제대로 놀아보자"라고 외쳤으며 경민 역시 "미칠 준비되셨나"라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번 공연을 위해 강렬한 빨간 머리로 변신한 도훈은 "기가 막힌 세트리스트를 준비했으니 한시라도 눈을 떼면 안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멤버 영재는 허벅지 근육 부상에도 불구하고 퍼포먼스에 최대한 참여하며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영재는 "멋지고 즐거운 무대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끝까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KSPO 돔에 입성한 소감도 전했다. 신유는 "선물 같은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전했고, 지훈은 "오늘 아침까지도 체조경기장에 섰다는 게 믿기지 않아 많이 긴장했는데, 팬들의 함성을 들으니 기분이 정말 좋다"고 털어놓았다.
도훈 또한 "이 경기장에 서는 것이 꿈이었다. 관객 1만 8,000명 중에 제가 가장 설레고 행복한 상태일 것"이라며 감격을 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투어스의 음악적 성장과 진심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이 대거 펼쳐졌다.
이날 투어스는 '럭키 투 비 러브드'를 비롯해 최초로 공개하는 '파이어 이스케이프', 그리고 '너의 모든 가능성이 되어 줄게', '오버싱킹', '마지막 축제'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인 유닛 무대였다. 지훈과 경민의 '쉬프트', 영재와 한진의 '그 긴 밤을 지나온 너에게', 신유와 도훈의 '하우 디드 유 두 댓'에 이어 멤버 전원이 함께한 '겟 잇 나우'의 최초 무대까지 펼쳐지며 객석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곡과 안 작업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멤버들은 무대를 마친 후 서로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훈은 "무대를 마친 후 울었다"며 "밤을 새우고 같이 밥을 먹으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너무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그 긴 밤을 지나온 너에게'의 가사를 쓴 영재는 "연습생 시절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쓴 곡으로 저희의 작업 비중이 크다"고 비화를 밝혔고, 한진은 "많은 분이 지치고 힘들 때 이 노래로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하우 디드 유 두 댓'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신유는 "도훈과 함께 저희의 자신감을 꾹꾹 눌러 담은 곡"이라고 소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후반부에는 투어스의 메가 히트곡 퍼레이드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무대에서는 한층 노련해진 무대 매너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무대에서는 객석의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폭발적인 떼창을 이끌어냈다.
이어 '널 따라가', '와이 유 소 배드?' 등 특유의 청량함 가득한 무대로 쉴 틈 없는 에너지를 뿜어낸 투어스는 마지막 곡인 '백 투 스트레인저스' 무대를 끝으로 서울 공연의 막을 내렸다.
멤버들은 "체조경기장에 서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제는 더 큰 미래로 향하면서 사이의 자부심이 되는 투어스가 되겠다"는 벅찬 포부를 밝혔다.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투어스는 오는 8월 후쿠오카, 9월 효고·가나가와·마카오·방콕, 10월 싱가포르·가오슝 등 국내외 8개 도시에서 총 15회에 걸쳐 월드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대세 행보를 굳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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