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패패패패패패패승' 잠실 공포증 탈출!…두산 12-1 대파→김태형 2승+김호령 결승 투런포+김도영 21호 홈런 [잠실: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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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패패패패패패패승' 잠실 공포증 탈출!…두산 12-1 대파→김태형 2승+김호령 결승 투런포+김도영 21호 홈런 [잠실:스코어]

엑스포츠뉴스 2026-06-28 19:5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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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를 대파하고 지난 4월 18일 두산전부터 이어온 잠실 7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전을 치러 12-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시즌 42승1무35패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류승민(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윤준호(포수)~박성재(1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김태형과 맞붙었다. 

두산은 28일 경기에 앞서 외국인 타자 다즈 카메론을 말소했다. 두산 구단은 카메론을 오는 29일 웨이버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카메론 방출은) 타격 부진보다는 팀에 필요한 포지션에 새로 채울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외야에 김민석과 류승민이라는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활약하는데 경기 출전 비율을 높이려면 카메론과 공존이 쉽지 않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메론의 경우 최근 본인이 면담을 요청해서 얘기까지 했는데 이렇게 결론이 나와 마음이 더 아프다. 류승민의 합류와 활약도 이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 수비 포지션 정리가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KIA는 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해럴드 카스트로(지명타자)~한준수(포수)~윤도현(1루수)~박민(유격수)~박재현(좌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과 상대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박재현이 좌완한테 약하기도 하고, 상대 선발에 김선빈이 강해서 타순을 바꿨다. 김도영과 나성범 앞에 많은 주자를 깔아놓는 게 확률이 높기에 변화를 줬다"라고 전했다. 





KIA는 1회초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첫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두산도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중전 안타로 첫 출루했지만, 박준순이 3루수 방면 병살타를 때려 이닝을 마쳤다. 

KIA는 2회초 2사 뒤 한준수의 좌익수 오른쪽 안타로 첫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윤도현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이닝을 끝냈다. 두산도 2회말 1사 뒤 김민석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 기회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양 팀은 답답한 공격 흐름을 이어갔다. KIA는 3회초 2사 뒤 김호령이 안타를 때렸지만, 김선빈이 초구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어 4회초 2사 뒤 카스트로의 볼넷이 나왔지만, 한준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산도 3회말과 4회말 연속 삼자범퇴 이닝으로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5회초 선두타자 윤도현이 10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민의 희생 번트 실패 뒤 박재현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카운트만 늘어났다. 

답답했던 흐름을 끊은 주인공은 김호령이었다. 김호령은 상대 1루 견제 실책으로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서 최승용의 7구째 124km/h 스위퍼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은 5회말 1사 뒤 안재석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박찬호와 윤준호가 연속 외야 뜬공 범타에 그쳤다. 





KIA는 6회초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최승용의 3구째 142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 시즌 23호포로 오스틴 딘(LG 트윈스)과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다시 올라섰다. 

KIA는 카스트로와 한준수의 안타, 그리고 변우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박민과 박재현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5-0까지 달아났다. 

쐐기타는 김호령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김호령은 바뀐 투수 박신지와 맞붙어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김선빈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호령이 홈까지 밟았다.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은 5⅓이닝 80구 6피안타(2홈런) 2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박준순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무득점 침묵을 깼다.

KIA 선발 투수 김태형은 7이닝 94구 4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로 시즌 2승 요건을 충족했다. 

KIA는 9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변우혁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김민규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두 자릿수 득점 고지에 올랐다. KIA는 9회말 마운드에 성영탁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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