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김민솔이 3승 고지를 밟았다.
김민솔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 최종일 2차 연장에서 최예림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친 그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최예림과 연장 승부를 펼쳤다. 이어 김민솔은 18번 홀(파5)에서 열린 두 번째 연장에서 버디를 작성하며 우승했다.
이로써 김민솔은 지난 4월 iM금융오픈과 지난 14일 끝난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이날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올 시즌 KLPGA에서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2승에 이은 통산 5승째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받은 김민솔은 누적 상금 9억6309만1428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대상 포인트(313점)에서 70점을 받아 2006년생 동갑내기 서교림(277점)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올라섰다. 신인왕 포인트(1434점)에서도 1위 자리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탔다.
우승 후 김민솔은 "역시 우승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라며 "전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서 '할 수 있을 만큼 최대한 많이 배우고 가자'라는 마음으로 재밌게 쳤더니 플레이도 잘 됐다"고 말했다.
"전반기에 이렇게 3승까지 할 줄은 진짜 꿈에도 몰았다"라고 말한 그는 "기왕 3승까지 오게 된 만큼 더 열심히 해서 남은 시즌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 대회에서 박현경과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예림은 2년 만에 또다시 연장 고비를 넘지 못했다. 생애 첫 우승도 다음 기회를 노려야 했다. 2018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최예림은 우승 없이 준우승만 9차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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