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김민솔이 극적인 연장 접전 끝에 KLPGA 투어 시즌 3승 고지를 밟았다.
김민솔은 28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최종라운드에서 최예림과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통산 5승째다.
김민솔은 이날 버디 5개·보기 3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최예림과 동타로 정규 라운드를 마치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가렸다.
경기 흐름은 드라마틱했다. 3라운드를 선두 노승희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한 김민솔은 전반에 1타를 잃어 3위로 밀렸다. 후반 들어 노승희가 버디 1개·보기 3개로 흔들리면서 김민솔과 최예림의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17번 홀(파3)까지 최예림이 2타 앞서며 역전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최예림이 버디를 성공시키는 동시에 김민솔이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로 마치게 됐다.
1차 연장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2차 연장에서 최예림이 파에 그친 사이 김민솔이 버디를 밀어 넣으며 극적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예림은 통산 9번째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솔은 상금 순위, 대상 포인트, 신인상 포인트 등 3개 부문 선두를 유지하며 KLPGA 투어 독주 체제를 더욱 굳혔다.
김민솔은 "전관왕을 목표로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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