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탈락에 김희철, 김수로, 한정수 등 스타들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에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철은 28일 SNS에 콩고민주공화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장면을 게재하며 “손흥민 선수 마지막 월드컵일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한 경기라도 더 보고 싶었지만 이러면 아예 가망 없지요”라고 남겼다.
이후 그는 “축구 모르는 저를 위해 많은 것을 가르쳐준 엘프, 주변인들. 한 명의 잘못으로 이렇게 됐다는 데, 선수분들은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적었다.
김수로 SNS
김수로는 앞서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해 조 3위로 내려앉았을 당시에도 “더운데 너무 수고했네. 우리 선수들. 16강은 갈 줄 알았지만”이라며 현장에서 대표팀을 응원한 바 있다.
한정수는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개인 SNS에 “이 모든 사태를 예상하고 먼저 발을 뺀 인간. 그가 진짜 범인이다”라는 글을 올린 뒤 “진짜 범인은?”이라는 질문에 “회장과 대한축구협회”라고 적었다.
앞서 한정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전 졸전의 이유로 날씨를 언급한 홍명보 감독을 향해 “최악의 감독”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 승점 3, 골득실 -1로 조 3위에 머물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조 3위 간 경쟁에서 마지노선인 8위 밖으로 밀려난 한국은 남은 J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2002년 한일 대회 4강 신화로 처음 토너먼트를 통과한 한국은 2010년 남아공 16강, 2022년 카타르 16강에 이어 통산 세 번째이자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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