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코로나 백신 맞았더니…심장마비 위험 38%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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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코로나 백신 맞았더니…심장마비 위험 38% '뚝'

메디먼트뉴스 2026-06-28 14: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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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이미지. /랑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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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최신 코로나19 백신이 심각한 심장 관련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재향군인부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2024-2025년형 코로나19 백신이 코로나 감염과 관련된 주요 심혈관 질환(MACE) 발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재향 군인 100만명 이상의 의료 기록을 분석했다.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을 함께 맞은 약 35만명과 독감 백신만 맞은 약 70만명을 비교한 것이다. 연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약 70세였으며 92%가 남성이었다.

약 8개월간의 추적 관찰 결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코로나 관련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37.7%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심혈관 질환은 심혈관 관련 사망,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등을 포함하는 종합 지표다.

세부적으로 백신 접종은 심혈관 관련 사망 위험을 57.9%, 심장마비 위험을 38.5%,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41.9% 낮추는 것과 연관성이 있었다. 다만 뇌졸중 위험 감소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러한 예방 효과는 75세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7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백신의 예방 효과가 50.7%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이 결과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심장 전문의인 글렌 허쉬 박사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으로 인한 급성 염증은 혈전 위험을 높이고 동맥 경화반을 파열시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은 감염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해 염증 반응을 줄임으로써 심혈관 위험을 낮추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허쉬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백신의 이점이 과거 연구들보다는 다소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최근 유행하는 변이의 중증도가 낮아졌고, 미접종자 중에서도 과거 감염으로 면역력을 가진 이들이 늘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로, 백신 접종과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증명한 것은 아니다. 연구팀은 두 요소 간의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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