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시설관리공단이 27일 오후 7시 강화읍 관청리 고려궁지 내 강화유수부 이아(貳衙·이방청)에서 역사와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인 ‘고궁 음악회’를 열었다.
공단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공(古宮)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며 강화만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조성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다.
음악회를 통해 공단은 행진곡과 삼바, 팝, 재즈, 복음성가 등 다채로운 곡들을 관악합주와 금관 앙상블로 선사했다.
최봉환 관악협회 강화 지부장의 지휘로 ‘워싱턴 포스트 마치’를 비롯해 ‘영광의 탈출 OST’, ‘맘마미아’, ‘캐리비안의 해적 OST’,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명곡 10여 곡을 연주했다.
강화윈드오케스트라는 20여년의 역사를 지닌 강화 지역의 유일한 아마추어 관악단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단원들이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음악 나눔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영길 강화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문화유산과 예술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음악회가 고려궁지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면서 강화 주민과 방문객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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