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방송인 조나단이 한국의 월드컵 32강 탈락 확정 후 악플의 대상이 됐다.
2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K조 콩고민주공화국(이하 콩고)과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콩고가 승리를 거뒀다.
이로 인해 한국은 조 3위 간 경쟁인 와일드카드에서 32강 진출 마지노선인 8위 밖으로 밀려나며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의 탈락이 확정되자 일부 축구 팬들은 조나단이 콩고 출신이라는 이유로 악플을 쏟아냈다. 이들은 "콩고가 올라가서 좋냐?", "한국 국민들한테 사과하세요", "콩고 가서 돈 버시면 되겠네요 그럼", "너 때문에 한국이 탈락했다", "설마 콩고 이겼다고 좋아하고 있진 않겠지 에휴" 등 악성 댓글을 남겼다.
2000년생으로 만 26세인 조나단은 난민 자격으로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에 정착한 뒤 유튜브 채널과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여러 차례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으며, 최근에는 한국 귀화 시험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에 경기와는 상관없이 콩고 국적이라는 이유만으로 조나단을 향해 무차별 악플을 쏟아내는 행태에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조나단 악플 보니 우리나라는 떨어지는 게 맞다", "조나단한테 정말 부끄럽다", "욕하는 사람들 신경 쓰지 말길", "조나단이 이번 일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조나단을 향한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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