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축구대표팀이 32강행 막차를 탔다.
세네갈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I조에서 1승 2패를 거둬 조 3위 중 8위 자격으로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 역시 1승 2패로 A조 3위에 자리했는데, 승점은 같았으나 결과는 달랐다.
이번 대회는 12개 조 1~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에 올라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3위 가운데 1~7위 팀은 모두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승점 4를 확보했다. 승점 4가 사실상 조 3위로 32강에 오르는 안정권이자 기준이었던 것이다.
승점 3을 따낸 팀 중 32강에 오른 팀은 세네갈이 유일했다. 세네갈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에 1-3, 2차전에서 노르웨이에 2-3으로 패했다. 그러나 이라크와 최종전에서 5-0으로 대승하며 득실 차 ‘2’를 만들었다. 득실 차가 –1인 한국보다 3위 간 순위표 위에 자리한 이유다.
세네갈은 ‘우승 후보’ 프랑스, 유럽 강호인 노르웨이와 한 조에 묶인 터라 조별리그 통과 난이도가 높았다. 더구나 1, 2차전에서 프랑스, 노르웨이를 차례로 만나는 일정이라 패배하면 3차전을 앞두고 분위기가 처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32강행이 간절했던 세네갈은 이라크를 폭격하며 승점이 같은 이란, 한국, 스코틀랜드 등을 득실 차에서 제치고 32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세네갈은 오는 7월 2일 오전 5시 벨기에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애초 벨기에와 맞붙는 자리는 한국이 32강에 올랐다면 배정될 위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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