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총장 임기철)은 6월 26일(금) GIST 오룡관 1층 다목적홀에서 'GIST 통합과 혁신 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 전환(AX)과 초광역 통합의 시대를 맞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대비한 지역 성장 전략과 과학기술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GIST 구성원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GIST 창업혁신진흥원 개원식에 이어 ‘통합과 혁신’ 포럼 본행사로 이어졌으며, 포럼에서는 주제 발표와 그랜드 토크가 진행됐다. GIST는 올해 4월 기존 과학기술혁신사업단을 창업혁신진흥원으로 확대·개편하고, 이달 김재관 초대 원장(의생명공학과 교수)을 선임했다. GIST 창업혁신진흥원은 이날 개원식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개원식에서는 김재관 초대 원장이 창업혁신진흥원 출범 경과를 보고한 데 이어, 창업혁신진흥원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개막 영상을 상영하고,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가치창출단과 지역혁신 및 기술창업·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업혁신진흥원은 ▴연구성과 사업화 ▴기술창업 ▴투자 연계 ▴산학협력을 통합 지원하는 전담 조직으로, 연구실에서 창출된 우수 기술이 창업과 투자, 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광주·전남 딥테크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향하는 통합은 단순히 행정구역을 합치는 것이 아니라 산업과 인재, 연구와 기업을 연결해 대한민국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도전”이라며 “GIST가 AI와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을 이끄는 핵심 혁신 플랫폼으로서 통합시대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행사에 직접 참석한 조인철 국회의원(광주 서구갑)과 임문영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은 축사를 통해 지역 혁신과 미래 성장 전략에서 GIST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조인철 의원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창업하거나 일자리를 통해 광주에 정착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GIST가 지역 인재를 키우는 혁신의 요람이 되어 청년이 돌아오는 광주를 만드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문영 의원은 “GIST 창업혁신진흥원 출범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은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통합과 혁신’이라는 이번 포럼의 주제처럼 AI 시대에 광주·전남이 국가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포럼에서는 ▴경제성장의 엔진 ▴미래산업의 지도 ▴혁신국가의 좌표 ▴시대정신과 철학을 주제로 지역 혁신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관 창업혁신진흥원장은 AI·반도체·에너지 등 전략산업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광주·전남이 글로벌 딥테크 창업 허브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창업·투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강욱 정보컴퓨팅대학장은 AI 반도체를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로 규정하고, 광주·전남이 설계부터 실증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AI 반도체 거점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박기홍 4극3특 과학기술혁신사업단장(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은 수도권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를 넘어 호남권 공동 연구개발과 초광역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으며, 곽재원 AI정책전략대학원 특임교수는 인간 중심의 ‘인류세(人類世·Anthropocene)’에서 인간·AI·지구가 공존·공생하는 ‘공생세(共生世·Symbiocene)’로의 전환 비전을 소개했다.
포럼 마지막 순서인 ‘그랜드 토크’는 정용화 대외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통합의 물결,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는 GIST의 담대한 전진’을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주제 발표를 맡은 연사들과 임윤철 ㈜기술과가치 대표, 배정회 ㈜혁신경영 대표, 여주상 GIST 홀딩스 대표, 안강훈 인문사회과학부 교수가 참여해 지역 혁신 전략과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지역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기술사업화와 창업,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대학·기업·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AI 전환과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인재 양성 ▴지역 기반 기술창업 활성화 ▴과학기술과 인문사회적 가치의 조화로운 발전 등이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임기철 총장은 “AI 전환과 초광역 통합의 시대에는 인재와 기술이 모이고 성장하는 지역 혁신 생태계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GIST는 창업혁신진흥원을 중심으로 연구와 창업, 산업을 연결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AI·반도체·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플랫폼으로서 광주·전남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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