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석탄 물동량 증가에 따른 항만 처리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신규 부두 건설이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29일,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공사를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동해항은 시멘트 공장과 발전소에 필요한 석탄을 처리하고 있으나, 기존 부두의 연간 하역능력은 약 400만톤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2030년 물동량 수요는 약 951만톤으로 예상되면서 처리 능력 부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선박 대기시간 증가와 화물 적체 등 운영 비효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항만 처리 여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총사업비 1386억원을 투입해 동해신항에 10만 DWT급 석탄부두 1선석(330m)을 2031년까지 조성한다. 신규 부두가 완공되면 하역능력이 확대돼 선박 체류 시간이 줄어들고 항만 운영 효율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시멘트 제조업과 발전산업 등 국가기간산업에 필요한 원자재 공급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해권 산업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인프라 확충 성격이 크다.
공두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여 원자재 공급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라며, “동해신항의 항만 경쟁력을 키워 환동해권 산업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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